January 14, 2007

Parasite-TMN : Free A4 Mo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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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Parasite- TMN의 예술기부 프로젝트는 언뜻 듣기에 기존의 착한 예술가 모델과 같이 공공영역과 소통하며 작가가 공동체의 요구를 이해하고 공동체안에서의 예술의식을 고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궁극적으로 공공성을 확장시키는...

A. 공동체의 요구란 것이 어떤 의미인가요? 그것은 복지의 개념과는 다른 차이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불친절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Q. 그렇다면 예술기부가 가지는 공공성의 부분은 어떻게 확보하려고 하는지요. 말하자면 공공영역에서의 예술가와 구성체와의 관계에 대한...

A. 기부가 가지는 의미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독특합니다. 마치 선물처럼 자본주의의 경제매커니즘의 기본적인 생리와는 완전히 배치되는 것이지요. 이윤이 없는 곳에 투자하거나 이윤을 배가할 수 없는 곳에 자본이 유입되는 것이므로 사실 전복적입니다.

Q. 흠… 자본주의 시스템의 오류인가요… 기부는? 기부나 선물은 그럼 Parasite- TMN에게는 수사적 접근입니까? 기부라는 사회적 알고리즘에 대한 또 다른 텍티컬적인 개입인가요? 기부받는 사람과 기부하는 사람의 경계를 허물게 되겠군요. (웃으며…) 제목이 재미있는데... 그렇다면 이번 예술기부는 A4해방운동 프로젝트와는 어떤 관련이 있습니까? 다시말해 어떤 서비스가 진행될 수 있을까요? 미디어가 이 안에서 어떻게 기능하는 것입니까?

A. (잠시 웃으며) A4는 비트와 같이 정보의 패러다임입니다. 또한 개인 혹은 집단의 소통의 기본단위로서 동시에 일종의 거대한 매스미디어입니다. 이면지는 이런 정보화과정에서 오류되거나 용도폐기된 정보들의 데이터베이스입니다. A4는 이면지로서 분류되어 나오는 동시에 공공재로서 오픈소스화되는 것이죠. 파라사이트는 이면지 프로젝트를 통해 정보매체로서의 A4이면지가 가지는 정치적 맥락에 개입하려고 합니다. 여기서 예술기부행위는 정보의 재맥락화과정으로 전유되고 폐기된 이면지를 해방시키는 서비스로 가동됩니다.

Q. 어려운 데요.

Parasite – TMN : Free A4 Movement에 관한 정보는 관련 사이트와 아트센터 나비 (07.01.12 – 01.26)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Posted by Yangachi at January 14, 2007 04:5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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